미국 박스오피스 기준 앤 해서웨이 흥행작 (수익, 랭킹, 인지도)

앤 해서웨이(Anne Hathaway)는 전 세계적으로 사랑받는 배우이자, 미국 박스오피스에서 여러 흥행작을 남긴 헐리우드 대표 여배우입니다. 프린세스 다이어리로 데뷔한 이후 로맨틱 코미디, 드라마, 뮤지컬, SF 등 다양한 장르를 넘나들며 커리어를 확장해왔죠. 특히 그녀는 연기력과 스타성, 대중성을 모두 갖춘 배우로 평가받으며, 출연작 다수가 흥행에 성공했습니다. 본 글에서는 미국 박스오피스 기준으로 가장 흥행한 앤 해서웨이의 대표작을 연대기적으로 정리하고, 그 성공 요인과 대중적 반응을 분석해 보겠습니다.

로맨틱 코미디의 스타, 초기 흥행 기반을 다지다

앤 해서웨이의 커리어는 2001년 ‘프린세스 다이어리’를 통해 급부상했습니다. 이 작품은 월트디즈니가 제작한 청춘 로맨틱 코미디로, 전 세계에서 약 1억 6천만 달러 이상의 흥행 수익을 기록하며 큰 성공을 거뒀습니다. 미국 내에서도 개봉 첫 주 박스오피스 3위를 기록하며 ‘신데렐라 스토리’를 완벽히 재현한 영화로 주목받았죠. 앤 해서웨이는 이 영화 한 편으로 ‘차세대 로맨틱 코미디 퀸’으로 떠오르게 됩니다.

이후 ‘프린세스 다이어리 2’(2004)를 통해 다시 한 번 9천만 달러 이상의 수익을 기록하며 안정적인 시리즈 흥행력을 입증했습니다. 앤 해서웨이는 순수하고 우아한 이미지와 함께 발랄한 에너지를 선보이며, 청소년을 중심으로 막강한 팬층을 확보하게 되죠.

또한 2006년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The Devil Wears Prada)’는 미국 내에서만 약 1억 2천만 달러의 수익을 올리며 흥행 대박을 터뜨렸습니다. 전 세계 수익은 3억 달러에 달하며, 지금까지도 앤 해서웨이의 대표작으로 손꼽힙니다. 메릴 스트립과의 연기 호흡은 물론, 앤의 스타일리시한 변신과 성장을 보여주는 캐릭터 ‘앤디’는 전 세계 여성들의 워너비로 자리 잡았습니다.

이 시기는 앤 해서웨이가 로맨틱 코미디와 청춘 드라마를 중심으로 미국 박스오피스에서 흥행 기반을 다졌던 시기이며, 그녀의 이미지가 대중의 기억 속에 뚜렷하게 각인된 중요한 시기입니다.

 

뮤지컬과 드라마, 연기력과 흥행의 균형을 이루다

2008년 앤 해서웨이는 ‘레이첼 결혼하다(Rachel Getting Married)’를 통해 기존의 밝고 발랄한 이미지를 벗고, 깊이 있는 드라마 장르에 도전했습니다. 이 작품은 미국에서 소규모 개봉했음에도 불구하고 평론가들의 호평을 이끌어냈고, 앤은 아카데미 여우주연상 후보에 오르며 연기력을 공식적으로 인정받게 됩니다.

하지만 그녀의 흥행 경력에 있어 결정적인 전환점은 2012년 ‘레미제라블(Les Misérables)’입니다. 전 세계에서 4억 4천만 달러 이상의 수익을 기록하며 뮤지컬 영화 사상 손꼽히는 흥행작이 되었고, 앤 해서웨이는 ‘I Dreamed a Dream’을 부르며 전 세계를 울렸습니다. 그녀는 이 작품으로 아카데미 여우조연상을 수상하며 커리어의 정점을 찍습니다.

앤의 연기력은 물론, 그녀가 짧은 분량 안에서 감정의 폭을 최대한으로 끌어올린 장면은 관객과 평단 모두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겼습니다. 이 작품은 미국 내에서도 1억 5천만 달러 이상을 벌어들이며 박스오피스에서도 훌륭한 성적을 기록했고, 앤 해서웨이는 ‘흥행도 되고, 연기력도 있는 배우’로 재평가받게 됩니다.

이후 ‘인터스텔라’(2014)는 앤 해서웨이의 커리어 중 가장 흥행한 작품 중 하나입니다. 미국 박스오피스에서 약 1억 8천만 달러, 전 세계적으로는 7억 달러 이상의 수익을 올리며, 그녀의 출연작 중 최고의 수익을 기록한 영화로 등극했죠.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과의 협업 속에서 과학자 ‘브랜드’ 박사를 연기하며, 이성적이면서도 감성적인 복합 캐릭터를 소화했습니다.

이 시기 그녀는 흥행성과 예술성, 연기력 세 가지를 모두 충족하는 작품을 선택하며 커리어를 한 단계 끌어올리는 데 성공했습니다.

다시 대중에게 다가가는 배우, 최근작의 평가와 성과

2015년 이후 앤 해서웨이는 블록버스터 중심에서 벗어나, 중간 규모의 영화나 캐릭터 중심의 스토리에 집중하며 새로운 커리어를 구축하기 시작합니다. ‘인턴’(2015)은 로버트 드니로와 함께한 휴먼 코미디 드라마로, 미국 내에서 약 7천만 달러, 전 세계적으로는 2억 달러 가까운 흥행 수익을 기록하며 중장년층까지 관객층을 확장하는 데 성공했습니다.

앤은 이 작품에서 성공한 여성 CEO ‘줄스’ 역할을 맡아 워킹맘, 커리어우먼으로서의 고민과 성장을 현실적으로 연기하며, 기존 청춘 스타 이미지를 뛰어넘는 ‘성숙한 여성 캐릭터’의 정석을 보여주었습니다. 이 작품은 박스오피스뿐 아니라 넷플릭스 스트리밍 서비스에서도 꾸준히 인기를 끌며 앤의 영향력을 다시 입증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이후 ‘오션스 8’(2018)에서는 명품 배우들과 함께 여성 범죄 팀의 일원으로 출연하며 화려한 스타일과 함께 코믹하고 도도한 캐릭터를 소화했습니다. 미국 박스오피스 기준으로 1억 4천만 달러 이상의 성적을 올리며 여전히 ‘스타성’이 살아있음을 증명했죠. 앤 해서웨이는 화려함과 연기력, 유머감각을 동시에 살려낸 캐릭터 ‘다프네 클루거’를 통해 새로운 여성 중심 영화의 매력을 보여주었습니다.

가장 최근작 중 하나인 ‘위쳐즈’(2020)는 코로나19로 인해 극장 흥행에는 제약이 있었지만, HBO Max 스트리밍을 통해 널리 소개되며 화제를 모았습니다. 그녀는 마녀 역을 맡아 과감한 분장과 연기를 소화하며 아이들과 가족 관객층을 대상으로 한 새로운 장르에도 도전했습니다.

앤 해서웨이의 최근 커리어는 단순 흥행 수익 이상의 가치, 즉 플랫폼 확장성과 세대별 접근성에서 강점을 보여주고 있으며, 박스오피스뿐만 아니라 OTT 흥행에서도 존재감을 발휘하고 있습니다.

결론: 흥행성과 연기력을 모두 갖춘 앤 해서웨이

앤 해서웨이는 미국 박스오피스에서 여러 차례 흥행을 이끈 바 있으며, 그 수익과 평가는 단순한 스타가 아닌 ‘실력 있는 배우’로서의 입지를 다졌음을 보여줍니다. 그녀는 10대 타깃 로맨틱 코미디부터 뮤지컬, SF, 드라마까지 모두 섭렵하며 폭넓은 연기 스펙트럼을 증명해왔죠. 앞으로도 그녀의 선택과 변신이 전 세계 영화팬들에게 기대감을 안겨줄 것입니다.